건설단체총연합회, 거푸집·건축목공 등 건설기능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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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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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1명 14개 직종 참가, 입상자 기능사 자격증 등 특전

지난해 9월 열린 제21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건설기능인들이 공정한 경기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5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등 지자체 인사, 건단련 회원단체장, 유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단련이 주최하고 국토부·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건실 기능인 자긍심 고취와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 촉진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건설공사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81명이 14개 직종(거푸집·건축목공·미장·조적·철근·타일·건축배관·전기용접·도장·측량·조경·전산응용토목제도·실내건축·방수)에 출전했다.

대회 출전한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건축배관 분야에 출전한 김성삼씨(68)와 김경헌씨(19)다. 여성 근로자는 도장·방수·실내건축·전산응용토목·조경·측량 분야 6개 직종에 28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방수 분야에 출전한 이복길씨(60)는 방수·거푸집·건축도장 등 14개 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참가선수 중 최다 자격증 보유자로 기록됐다.

부대행사로 ‘제4회 건설기능인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 사진공모전 입선작품들을 전시했다. 대회 전날 오후에는 복지후생동 2층 대강당에서 전야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1~3위 입상자 84명에게는 상금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2·3위에게는 건단련 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건단련 관계자는 “건설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숙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현장의 건설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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