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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마약 혐의[사진제공=E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조덕배가 또 다시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덕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전날 저녁 조 씨의 자택 인근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조덕배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지인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초를 각각 3차례, 1차례씩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덕배 본인은 복용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덕배에 대한 모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마약 투약 여부 등 혐의를 확인한 뒤 조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한편 조덕배는 199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처음 귀속된 뒤 1990년대만 4차례에 걸쳐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2003년 필로폰을 상습투약하고 주변 가수에게 판매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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