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블랙이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던 내달 9일 경기항공전 ‘비즈니스데이’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기로 공군과 합의해,당초 계획보다 하루 늘어나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블랙이글과 해외 곡예비행팀 에어쇼 항공체험 지상 전시 등의 모든 행사도 하루 앞당겨 9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기항공전은 그간 안산시 사동에서 열렸는데 50만 명이 넘는 관객 몰이를 해온 수도권 대표적 축제로, 올해부터는 수원공군기지(1호선 세류역 근처)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매일 1시간 풀타임 에어쇼를 펼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비행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 해외 유수 비행단의 특별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항공교육프로그램과 항공기 탑승체험, 비행게임형태의 시뮬레이션 체험, 산림청 산불진화 시범, 공군 탐색구조 시범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F-15K KF-16 T-50 경량항공기 등 30여대의 공군 및 민간 전투기와 항공기가 전시되며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 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공군 항공무장도 전시된다.

[사진=탑승체험]
특히 관람객을 위해 행사 기간동안 매일 비행기 탐승체험도 실시되는데, 탑승기종은 공군 수송기·공군헬기·경기도 소방헬기가 동원되며 4일간 최대 탑승인원은 총 714명에 이를 예정이다.
체험 코스는 ▲수원기지-천안 독립기념관-서해대교-대부도-수원기지(공군수송기·1시간) ▲수원기지-제부도-대부도-왕송저수지-수원기지(공군헬기·30분) ▲수원기지 일대(소방헬기·10분) 등으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만7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www.경기항공전.com)에 ‘내가 왜 하늘을 날아야 하는지’를 내용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 있는 희망사연을 올리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행사 입장권은 홈페이지(www.경기항공전.com)와 스마틱스(www.smartix.co.kr)에서 예매하면 되는데,사전예매 시 최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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