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봉덕 [사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박봉덕(41·동해시청)이 남자 사격 50m 소총복사 개인 결선에서 개인 통상 세 번째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이번이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했다"고 사연을 밝혔다.
박봉덕은 25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50m 소총 복사 개인 결선에서 동메달(187.6점)을 획득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생활을 오래하면서 지도자 (전향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은 선수 생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올림픽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는 뛰고 싶다. 능력이 허락하는 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봉덕의 50m 소총복사 동메달 획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봉덕 50m 소총복사 동메달 완전 축하드립니다", "불혹을 넘긴 박봉덕이 50m 소총복사 동메달을 따다니 의지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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