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뚜레쥬르 ‘위해상품 원천차단’… 상의, 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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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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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점포에도 설치

[사진=대한상의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전국의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SPC그룹과 CJ푸드빌의 7000여 매장의 위해상품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6일 상의회관에서 SPC그룹(회장 허영인)과 CJ푸드빌(대표이사 정문목)에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하고 전국 7000여 개 매장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매장은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빚은 등 SPC그룹 계열사 매장 5690여곳과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매장 1300여곳 등이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부와 식약처, 환경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이들 업체는 위해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국 가맹점에 알릴 수 있게 되며 바코드가 부착된 우유와 캔디, 초콜렛, 과자류 등의 판매 차단은 물론, 밀가루, 설탕, 생크림 등 빵류의 주원료에 대한 즉각 사용중지·회수, 해당원료로 만들어진 빵제품의 전량폐기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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