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한국의 소박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사랑하였던 이참 씨는 소박하고 정갈하면서 역동성이 살아있는 한국의 마을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최근 ‘(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이하 한아연)’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한국의 마을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한아연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농어촌 마을이 이어온 전통을 계승하고 자연경관과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나서는 군 단위 이하에 위치한 마을들을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평범했던 농촌마을의 품격을 높여 그 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이다.
이참 회장은 그 동안 자신이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모든 것을 담아 농촌경제에 발전을 일으켜 한국의 마을이 한국의 숨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숨어있는 한국의 매력을 전세계인에게 발산시켜 보다 매력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이외에도 한국의 정갈한 예와 기품이 살아 있는 한국의 차(茶)문화와 군신좌사와 천지인의 원리로 한국의 조화를 담은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서도 전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의학의 과학화를 이룩하여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면서 자신의 소망을 간절하게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아름다움에 비해 알려진 것이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꼈다. 한아연을 통해 한국의 숨은 매력을 전세계인들이 알고 K-pop의 나라, 강남스타일의 나라라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곱고 아름다운 마을이 있고 신비함이 있는 한의학이 있고 예절이 살아 숨쉬는 차문화가 있는 나라임을 인식시키겠다”라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전달했다.
한국을 생각하면 보통 역동적이고 활발한 이미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에너지가 넘치고 젊음이 살아 숨쉬는 나라로만 인식하는 경우도 많아 한국의 또 다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한국인들도, 외국인들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참 씨의 이러한 노력이 한국의 또 다른 매력이 전세계에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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