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통영시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미주대륙을 횡단하는 "미국 LA-뉴욕 통영수산물 판촉 및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제41회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맞춰 미국 동부지역 통영수산물 특별전을 동시에 열었다.
통영시는 통영수산물 미주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대규모 홍보단을 구성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을 단장으로 엄철규 굴수협 상무, 진상배 근해통발수협 상무, 윤성길 멍게수협 직판사업팀장과 조필규 대원식품 대표, 성창용 정선수산 대표, 박근량 빅마마씨푸드 본부장이 참가했다.
통영시가 미국 서부와 동부에서 동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현지에서 직접 홍보하고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서 통영수산물의 수출증대를 위해 미주시장에서 지속적인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통영시에 따르면 행사기간동안 총 24만3092달러를 판매했다. 멸치 15만8552달러, 멍게 2만3250달러, 장어 2만6490달러, 굴 3만4800불이 판매 됐다. 특히 손질멸치는 미국 수출 3년째를 맞아 별도의 손질멸치 시장을 형성해 꾸준히 소비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손질멸치 생산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특유의 향과 맛을 자랑하는 통영 멍게도 지난 4년간 홍보를 통해 소비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내년에는 어패류 수출전용 컨테이너를 통해 활 멍게를 미국에 수출할 전망이다.
한편 제4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진 통영시장은 미 FDA 패류생산 지정해역 관리상황과 통영수산물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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