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산업인 첨단 의료기기 분야는 환자 진료와 임상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에 선진국은 병원-기업간 R&D 착수단계부터 아이디어 교류,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기기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산업부는 ‘병원-의료기기 기업간 상시연계 R&D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2016년까지 10위권 내로 진입시킨다는 비전 설정과 함께 사업에 총 150억원의 투입을 결정, 국내 주요 대학병원 총 15개 기관이 사업 지원에 신청하였다.
그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의료기기 R&D 선정병원으로 결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방사선, 비전리 진단치료기기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앞으로 병원의 임상경험과 아이디어가 기업의 R&D와 긴밀히 연계되는 상시협력 시스템이 갖춰져 한국형 의료기기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활성화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속에 연구개발·임상시험·인허가·생산에 이르기까지 첨단 의료기기 제품의 개발과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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