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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형유통업체‧종합병원 유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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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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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포신도시 조성 2단계 맞춰 대형민간투자 유치 중점 추진 -

  • - 유통 대기업이 투자의향서 제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 ‘속속’ -

▲내포시도시 항공사진[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내포신도시 내 종합병원과 대형유통업체, 브랜드 아파트 등 대형 민간투자 유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 2단계 돌입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중점 추진, 국내 유통 대기업의 투자의향서 접수, 유명 건설사와의 잇단 접촉 등 가시적 성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우선 종합병원은 MOU를 체결한 건양대 병원 유치에 집중하되, 지방 및 수도권 병원과도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유치는 지난 6월 E-마트가 특화상업용지(파워센터) 입점을 희망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로컬푸드 전용 매장 설치와 지역 소상공인 입점, 주변 상가와의 상생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골프장은 한 업체가 18홀 확대를 희망하며 관심을 표명해와 접촉 중이나, 다음 달 말까지 투자의향자가 없을 경우 다른 용도로 변경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기업 및 산학시설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용지와 산학협력용지, 대학용지 등 126만㎡에 대한 연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대학 및 산학연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등 지역 대형산업이나 3농혁신과 관련된 특성화 학과를 정부 정책과 연계해 유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합동지방청사 조기 건립 ▲부지 매입 25개 기관 조기 건립 ▲수도권 소재 기관 중 지방 미 이전 기관 발굴‧유치 ▲업무시설용지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한편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가칭 아동자연인성학습센터 등 젊은 층 선호 시설과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산업용지 개발은 앞당겨 추진하며, 광역 거점 도시로서의 기능 강화 방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장영수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내포신도시가 인구 유입을 통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종합병원과 유통업체 등 대형 민간투자 유치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각종 투자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해 나가는 한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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