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이소영.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사진=KGA 제공]
한국 골프가 인천아시안게임 첫날 예상대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도 만만치 않았다.
김남훈(성균관대)과 염은호(신성고)은 25일 인천 드림파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다.
김영웅(함평골프고)은 1언더파 71타, 공태현(호남대)은 4오버파 76타를 쳤다.
예상대로 대만의 판쳉충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네 선수중 세 선수의 합계 스코어로 성적을 내는 단체전에서 대만과 한국은 나란히 205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태국은 208타로 3위, 중국이 209타로 4위, 일본은 212타로 7위에 자리잡았다.
여자 골프에서는 태국의 상찬 수파마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한국의 에이스 이소영(안양여고)은 4언더파 68타로 또다른 태국 선수와 함께 2위, 최혜진(학산여중)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 박결(동일전자정보고)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3명중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내는 여자 단체전에서 태국이 135타로 1위, 한국은 138타로 2위, 필리핀이 139타로 3위, 중국은 141타로 4위, 일본이 142타로 5위에 올라있다.
한국 남녀골프는 아시안게임에서 최근 2회 연속 금메달을 석권했다.
올해는 첫날 대만·태국·중국 선수들의 근접추격을 받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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