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전일본총리 "한국·중국과 '부부싸움 상태'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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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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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는 25일 현재의 한일, 중일 관계를 '부부싸움'에 비유하며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주문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중국, 한국과 밖에서 보면 '부부 싸움'과 같은 상태가 된 것을 부끄러워 해야한다"고 말했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는 25일 현재의 한일, 중일 관계를 '부부싸움'에 비유하며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주문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진= 신화사]


그는 이어 "지금 아베 총리는 적극적으로 평화외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상끼리 만나 악수하는 것을 세계에 한시라도 빨리 보여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대(對) 주변국 외교를 강조하는 성향으로 평가받는 후쿠다 전 총리는 지난 7월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일관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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