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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동욱, 형 동하에게 수정씨 심장 봄이에게 있다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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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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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 생에 봄날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수정씨 심장 지금 봄이한테 있어’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강동욱(이준혁)은 형 강동하(감우성)에게 봄이(최수영)의 심장이 윤수정(민지아)의 것이라고 고백해서 동하를 놀라게 했다.

봄이는 형님 동하의 말만 나오면 예민해지는 동욱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동하는 물론 조카 푸른이와 바다까지도 만나지 못하게 하는 동욱이에게서 점점 마음이 멀어진 봄이는 급기야 동욱에게 이별선언을 한다. 동욱은 그 원인을 모두 동하 탓으로 여기며 동화를 찾아가 “봄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따진다.

동하는 따로 만난 것 없고 네가 불러서 짐 가지러 간 것뿐이라고 말한다. 앞서 동욱은 보미가 푸른이와 바다에게 한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함께 소풍을 갔다. 그런데 병원에서 급히 오라는 연락이 와서, 형 동하에게 아이들과 짐을 좀 챙겨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동하는 거래처를 바꾼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봄이에게 행패를 부리는 식자재 업체 사장을 제지하려다 그가 휘두른 칼에 상처를 입고 입원했다. 이에 동욱은 봄이 일에 왜 형이 나서냐고 동하를 나무라며 당분간 만나지 말자는 선언까지 했다. 동욱은 형 동하의 부인이었던 수정을 짝사랑했었고, 그런데 봄이 마저 형과 우연한 만남을 이어가자 자꾸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봄이는  수정이의 심장을 이식 받았다.

봄이에게 이별통보를 받은 동욱과 봄이가 죽은 아내 수정의 심장을 이식받은 것을 알게 된 동하, 자신도 모르게 자꾸 동하에게 마음이 가는 봄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MBC‘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ㆍ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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