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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행성 수증기 발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해외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외계행성에서 수증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은 최근 지구에서 124광년 떨어져 있는 외계행성 'HAT-P-11'의 대기에 수증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을 이용해 행성 대기를 투과하는 빛스펙트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 수증기의 존재를 확인했다.
'HAT-P-11b'는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져 있는 오렌지색 왜성으로 지난 2009년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연구진이 발견했다. 이 행성은 반지름이 지구의 4.58배 정도인 해왕성 크기이며 대기의 존재가 확인된 행성 가운데 가장 질량이 작다.
이번에 수증기가 발견된 외계행성의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1PS60aLcA18)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결과의 자세한 사항은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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