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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중국 언론 비난 “아시안게임인가 아니면 한국판 전국 운동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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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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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 중국 매체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운영 미숙과 준비 부족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중국 신화통신 일본판은 지난 24일자 중국 신문 ‘문회보’를 인용해 “정말 ‘아시안게임’인가? 아니면 ‘한국판 전국 운동회’인가”라며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를 비판했다.

이 매체는 조직위 발간의 ‘아시아 대회 일보’가 지나치게 한국인 선수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점과 경기장 입장권 판매가 언어 문제로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경기 도중 정전 사태가 발생했던 것과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됐던 일 등을 차례대로 거론했다.

이미 국내에서조차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한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개막식에 스포츠 스타보다 한류 스타가 많이 등장하며 국민의 비난을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 중계조차 제대로 방송되지 않아 다시 한 번 불만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아시안게임 중국 비난, 그럴만하네” “아시안게임 중국 비난, 아쉽다” “아시안게임 중국 비난, 문제가 많다” “아시안게임 중국 비난, 좀 잘 하지”와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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