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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4곳 민간에 첫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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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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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전날 마감된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각 입찰 결과 휴게소 4곳이 1206억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민간에 매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찰된 휴게소는 영동선 평창휴게소(서창방향)와 강릉휴게소(강릉방향), 서울외곽선 구리휴게소(외측), 동해선 옥계휴게소(속초방향) 등이다.

낙찰자가 20년간 휴게소를 운영한 후 도로공사에 재매각하는 조건으로, 정안피엘씨와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이들 휴게소를 낙찰받았다. 기존의 임대 후 매출액에 따른 임대료를 받는 임대방식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도로공사 측 설명이다.

도로공사는 부채 감축을 위해 지난 달 휴게소 4곳과 주유소·충전소 5곳에 대해 매각공고를 냈다. 주유소와 충전소는 유찰돼 재매각이 추진된다.

지난 2월부터 본사 사옥부지·휴게시설 등 핵심자산 매각, 고속도로 건설 투자규모 2조5000억원 이내 수준으로 조정, 소비성 경비 30% 절감, 임직원 임금 감액·동결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매각된 휴게소는 평창올림픽 특수, 별내 신도시 개발, 동해안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돼 특색 있는 휴게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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