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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표현을 통한 자기존중감 향상, 아동 집단미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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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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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아동복지관,- 9.30~12.2일까지 저소득층 초등학교 3~4학년 여학생 대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아동복지관에서는 아동복지관 인근 중구·동구·남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사례관리하고 있는 초등학교 3·4학년 여자 초등학생 10명 내외의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아동의 방과 후 집단 생활지도 및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아동 집단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부모 가정 및 저소득계층 아동이 학교 정규 수업 후 가정에서 안전한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해 유해한 사회 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학교생활 부적응 및 사회적 소외 등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아동 집단미술 프로그램’은 사회성이 부족하고 소극적이며, 자기표현이 서툰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치료사와 함께 한 집단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 미술 매체를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자신의 작품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예술체험활동을 포함한 집단미술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표현 행위 자체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언어로 이야기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미술작품을 통해 표현하도록 하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들여 줌으로써 정서적인 위안을 줄 수 있다.

아동복지관 신현정 아동심리치료사가 총 10회기 동안 자유놀이, 나만의 쉼터 만들기, 감정 경험 다루기, 자아상 만들기, 꿈 세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또한, 집단 활동을 통해 아동의 자기이해와 또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추후 개별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아동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아동심리치료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아동복지관에서는 이외에도 아동·가족 무료 심리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녀 양육과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동·가족심리치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아동복지관(☎440-8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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