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라이더컵에서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미국팀의 필 미켈슨(왼쪽)과 키건 브래들리가 2014년 대회 첫날 오전 매치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미국-유럽의 남자프로골프단체전인 라이더컵 첫날 경기에서 필 미켈슨-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GC에서 치러질 첫날 오전 포볼 4개 매치의 대진표를 발표했다.
미켈슨-브래들리와 매킬로이-가르시아의 대결은 양팀의 마지막 매치로 편성됐다. 현지시간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오후 4시20분) 시작된다.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가 빠진 미국팀의 실질적인 간판선수다. 매킬로이는 올시즌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톱랭커다.
미켈슨과 브래들리는 2012년 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그 반면 매킬로이와 가르시아는 의외의 조합이다.
첫날 이 매치의 결과는 양 팀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첫날 오전 포볼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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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미국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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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5 버바 왓슨-웹 심슨 저스틴 로즈-헨릭 스텐손
07;50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토마스 비외른-마르틴 카이머
08;05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스티븐 갤리거-이안 폴터
08;20 필 미켈슨-키건 브래들리 로리 매킬로이-세르히오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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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기간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나란히 연습하는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2014라이더컵 첫날 미국팀의 에이스조와 상대하게 됐다. [사진=미국PGA 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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