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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내기업 성장성 저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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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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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발표한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때보다 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식음료·담배·서비스업 등을 제외한 전기·전자, 전기가스, 건설 등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이 줄었다.

총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 같은 때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세전순이익률은 4.2%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올랐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은 503.7%에서 387.1%로 감소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94.1%, 25.3%를 기록, 지난 1분기 말과 비교해 소폭 떨어졌다.

상반기 중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6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25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과 재무 활동을 통한 현금 조달 규모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 현금흐름 보상비율은 59.3%로 전년동기(63.3%)에 비해 4.0%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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