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뉴욕 하이라인 파크 모습보니 "환상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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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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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녹지 조성 하이라인파크/사진=하이라인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이 관심사인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시찰 다녀온 뉴욕의 '하이라인파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뉴욕 랜드마크 '하이라인파크' 현장을 시찰한 뒤 "서울역 고가도로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안전·편의·경관을 고려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역 고가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있는 산업화 시대의 유산이다. 이곳이 관광명소화 되면 침체에 빠진 남대문 시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하이라인파크는 높이 9m, 길이 2.5km의 공원으로 철거 예정인 고가 철로를 주민들이 주도해 녹지공원으로 조성한 미국 최초의 사례다.

서울역 고가도로 역시 비슷한 여건을 갖고 있어 녹지 조성은 실현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첼시 쪽에 버려진 고가 철도를 예술을 사랑하는 시장과 시민들의 마음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이다. 버려진 고가 철도에서 자라난 식물과 벤치는 뉴욕 시민들에게 최상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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