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등이 꼽힌다. 흡연과 음주 등도 뇌졸중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결과를 보면 30세부터 54세까지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뇌졸증의 원인이 고혈압 등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와 달리 어질어질하고 멀미가 자주 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걷는 것이 똑바르지 못하고 한쪽 방향으로 휘청거리거나 팔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 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두통이 발생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10배 정도 높다.
또한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정화 북부병원 과장은 “평소와 달리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시야가 흐릿하고 말을 어눌하게 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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