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홍콩 인권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 뉴스센터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호탄시(和田)에서 26일 오전 2시 경 폭발음이 여러 번 울려 경찰 차량과 장갑차가 긴급 출동했다.
피해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폭탄에 의한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중국 정부에 불만을 품은 위구르족의 저항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폭력사건 등이 발생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5월 하순 ‘대테러전쟁’을 선언하면서 계엄태세를 펼치고 있으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내는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지난 9월21일에는 위구르 자치구 중부지역에서 연속 폴발사건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당초 21일에 발생한 사건은 상점 등 여러 곳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위구르 자치구가 운영하는 뉴스사이트 ‘천산망(天山網)’은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중대 테러 사건’으로 규정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