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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숙명의 한일전 야구결승, 축구 8강 한꺼번에…혼잡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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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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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같은 시간대 문학경기장서 열려…시, 지하철 이용 당부

인천문학경기장 [사진=지도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야구와 축구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2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동시간대 진행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축구 8강전 한일전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5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영원한 숙적 일본과 치르는 경기라서 경기장 4만9000석이 꽉 찰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옆에 있는 문학구장에서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야구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에서는 27일 열리는 준결승전 대만 대 일본, 한국 대 중국 경기의 승자가 맞붙게 된다.

한국 대표팀의 결승진출 가능성이 높기 떄문에 결승전 역시 2만8000석에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가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문학경기장 주차장 5000면 외에 인근 학교 운동장 등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지만 경기장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 활용도에는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학경기장 인근 신세계·롯데백화점 쇼핑객까지 고려하면 28일 이 일대 교통흐름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내리면 야구장과 축구장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니 관람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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