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손 부상으로 네 대회를 건너뛰었던 안선주가 JLPGA투어 던롭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달 한화금융클래식 때 모습이다. [사진=KLPGA 제공]
2014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선주(요넥스)와 이보미가 ‘미야기 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 첫날 3타 차이를 보였다.
안선주는 26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안선주는 사이키 미키, 사카이 미키(이상 일본) 등 4명과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부친 타계로 최근 두 대회에서 상금을 받지 못했던 이보미는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선두권에 3타 뒤진 공동 22위다. 지난해 챔피언 이나리도 같은 순위다.
이보미는 시즌 상금 1억485만여엔으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선주보다 1434만여엔 많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260만엔이어서 안선주가 우승해도 랭킹은 뒤바뀌지 않고 격차만 좁혀질 뿐이다. 두 선수는 올해 나란히 3승씩을 거뒀다.
상금랭킹 2위(9253만여엔) 신지애는 다음주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대비하느라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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