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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협력업체 임직원 230여명 초청해 동반성장 프로그램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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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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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등반, 한마음 체육대회로 친목 도모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6일 북한산으로 126개 협력업체 임직원 230여명을 초청해 세븐일레븐의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의미를 되새겼다. 

경쟁력이 높은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올바른 이해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븐일레븐은 협력사들의 원할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과 연계해 총 23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기존 금리보다 2% 가량 낮은 금리로 협력업체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들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명절 전 결제 대금도 조기 지급하고 있다. 2011년 추석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금액은 총 6회 1200억원에 달한다.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교육비를 전액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리더양성, 직무과정 등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산업혁신운동 3.0’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및 설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QC관리를 통한 공정 및 품질 개선 지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내용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관련 책자를 만들어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븐일레븐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함께 북한산 둘레길 21코스인 우이령 고개를 왕복하는 등산길에 올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료 의식을 고취시키는 자리를 가졌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인근 캠핑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소속을 떠나 함께 팀을 구성해 족구, 줄다리기 등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협력업체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와 준비한 기념품도 전달됐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협력업체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목표를 공유하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협력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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