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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성시찬)이 국외 의료진들에게 의학교육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26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개원 이후 지속적인 해외 홍보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의 국가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기술을 교육 받고자 하는 외국의료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러시아 야쿠츠크공화국에서 간담췌외과 의료진의 방문을 시작으로 현재 라오스(정형외과, 외과), 미얀마(간이식), 모로코(비뇨기과), 중국(마취과), 키르키즈스탄(외과), 러시아 하바롭스크(외과), 러시아 부리야트 공화국(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약 10여 명의 국외 의료진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장∙단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측은 방문 이유에 대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공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의료타운인 환경적 인프라와 유능한 교수진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국외 의료진 교육 시스템을 통해 풍부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국외 의료진들은 단순한 이론 및 참관 형태의 교육을 넘어 양산부산대병원 전임상시험센터의 중동물을 활용한 술기 실습 등을 통해 이론, 참관, 실습의 통합적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의학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리더쉽 교육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관리자로써의 역량도 강화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러한 통합 교육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 연수 종료 후 연수생 본국 및 소속 기관과의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의학기술 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의료환경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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