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첫날 샷을 하고 있는 허석호. 그는 한국선수 가운데 JGTO 최다승 보유자다. [사진=JGTO 홈페이지]
허석호(41)가 일본골프투어(JGTO)와 아시안투어를 겸해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다이아몬드컵 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이틀째 2위를 지켰다.
허석호는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CC 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허석호는 프라야드 막셍(태국)과 함께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애덤 블랜드(호주)와는 단 1타차다.
허석호는 “오토네코스는 서코스나 동코스나 컨셉이 비슷하다. 일단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구는 것이 중요하고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정확히 판단한 다음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컨대 장타력보다는 경험과 노련미가 스코어 메이킹에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얘기다.
허석호와 동갑내기인 장익제는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아시안투어 멤버인 백석현 등과 함께 4위에 자리잡았다.
이경훈(CJ오쇼핑)과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 JGTO 상금랭킹 5위 김형성(현대 하이스코)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8위를 달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