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秋男)·추녀(秋女), 카키·버건디 의류 선호

아이스타일24, 카키•버건디 의류 판매량 각각 280%, 225%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 가을 남자는 카키, 여자는 버건디 컬러의 의류를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가 지난 1~24일 판매된 의류의 컬러를 분석한 결과, 카키와 버건디 컬러의 제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80%, 225% 증가했다. 

카키 컬러의 경우 구매 비중의 60%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판매제품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바지와 기본 베이직 티셔츠, 점퍼 순으로 바지는 103%, 기본 베이직 티셔츠는 68%, 점퍼는 35% 전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버건디 컬러 패션상품은 구매 고객의 7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판매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원피스와 티셔츠로 각각 전월 대비 71%, 63% 뛰었다. 이와 함께 버건디 컬러 립스틱이 전월 대비 78% 상승했다. 

반면 여름이 지나면서 판매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컬러는 핫핑크와 실버로 각각 89%, 67% 하락했다. 이밖에 파스텔 계열의 컬러 제품과 화이트 계열 제품도 각각 35%, 12% 감소했다.

최인정 아이스타일24 여성의류 담당 MD는 “봄에는 파스텔 계열의 제품, 여름에는 핫핑크와 실버, 겨울은 무채색 톤의 제품이 각 계절을 대표한다면 이맘때면 가을을 닮은 카키, 버건디 컬러가 인기”라며 “카키와 버건디 제품은 컬러가 주는 특유의 세련된 느낌 덕분에 어떤 제품을 매치해도 가을 특유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10월22일까지 ‘여성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비키(VIKI), 에이비플러스(ab.plus), 르샵(Leshop) 등의 브랜드를 최대 8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