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아임, 인문학 K팝페라 콘서트…색다른 창작 인문학 공연

[사진제공=듀오아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Duoaim)과 서울 남산 안중근의시기념관이 이색적인 창작 인문학 K팝페라 콘서트 시리즈로 공연계에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인문학 K팝페라' 콘서트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K문화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별기획 시리즈다. 지난 6월 29일 윤동주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를 주제를 시작으로 7월에는 세르반테스와 8월에는 천상병 시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듀오아이 멤버 주세페 킴은 "이 공연은 우리나라 문화의 가치를 우리 음악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3차례의 공연 동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윤동주의 '서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꿈', 천상병의 '귀천'을 발라드풍의 크로스오버로 작곡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양적 팝페라 레파토리에서 벗어나 한국적 가치를 담은 더욱 이색적인 창작 공연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5시 마지막 공연에서는 구상 작가의 '한 알의 사과 속에는'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구상 시인의 깊이 있는 동요들은 듀오아임과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매회 이색 창작 인문학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있는 '인문학 K팝페라' 마지막 콘서트는 28일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리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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