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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 최정철 원장 "아무리 좋은정책도 알리는게 중요, 현장서 공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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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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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2014 KCDF 릴레이 비전 나눔식' 열고 충남 광주등 지역 순회..…소통 자리 마련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알리는게 중요합니다. 지역으로 내려가서 정책 사업을 같이 공유하고 나누고 또 개선점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최정철 원장이 한국 공예·디자인의 미래를 공유하고 상생하기 위해 소통행보에 나선다.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14 KCDF 릴레이 비전 나눔식'을 열어 새 비전과 중장기 경영 목표를 발표한다.

 전국의 공예 디자인 종사자 및 예비종사자들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고 공예·디자인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전통을 담아 생활속으로, 지역을 살려 세계속으로'라는 표어를 달았다.

 이날 서울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 광주광역시등 권역별 거점을 선정한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공예 디자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철 원장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한국 공예·디자인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대중에 다가서는 문화 형성 ▲ 지역·사회·기관 협력관계 구축 ▲ 대한민국 브랜드 명품화를 전략방향으로 잡았다.

최 원장은 "공예디자인 시장은 무엇보다 유통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이 많다"면서 "공예인들이 경쟁력을 갖고 유통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작가로서도 성장할수 있게 진흥원이 비즈니스 지원세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2017년까지 산업규모를 현재 8000억정도에서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종사자 5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2030년까지 3단계 중점추진 사업 및 목표를 마련해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공예의 유통과 산업의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5대 권역의 공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우수공예품 지정표시제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우수공예품 지정 표시제를 기반으로 공예 우통 브랜드 개발 및 전국의 유통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2020년까지는 공예은행 제도를 도입하고 공예트렌드페어를 아시아 대표 공예페어로 육성하는 한편, 2030년까지는 한국 단일 공예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계공예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디자인 분야는 ▲ 공공디자인 개발 ▲ 지역브랜드 이미지 개선 ▲ 세계를 대표하는 디자인상 창설을 3단계 목표로 삼고 공공디자인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정철 KCDF 원장은 "이제는 상품만 팔아서는 안되고 문화를 함께 알리는 시대가 되었다"며 "외국인이 많이 관람하는 청와대 사랑채에 전시판매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공예디자인과 적극 연계할수 있게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종사자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한국 공예·디자인이 세계적 명품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의 공예 발전과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0년 4월 1일 출범하였다. 한국 공예와 디자인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 세미나,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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