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열어 양국관계 현안을 논의했지만 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저녁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신화통신과 교도통신 등 양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 회담에 대해 “왕 부장이 일본 측의 요청에 응해 비공식 ‘대면’을 했다”면서 일본 측이 먼저 요청한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중일관계 개선 및 양국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8월 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첫 회담을 연 바 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이 회담을 '비공식 접촉'으로 규정하면서 왕 부장이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엄숙하게 천명하면서 양국 관계에 존재하는 정치적 장애 극복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촉구했다고 소개했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저녁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신화통신과 교도통신 등 양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 회담에 대해 “왕 부장이 일본 측의 요청에 응해 비공식 ‘대면’을 했다”면서 일본 측이 먼저 요청한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중일관계 개선 및 양국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이 회담을 '비공식 접촉'으로 규정하면서 왕 부장이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엄숙하게 천명하면서 양국 관계에 존재하는 정치적 장애 극복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촉구했다고 소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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