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원인은 태아 모체출혈? 무슨 병이길래…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사진=영국 메트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태아 모체출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몸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태아 모체출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아 모체출혈은 태반 속 융모막암종에 의해 발생된다. 하지만 태아 모체 출혈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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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8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아이랜드 워터퍼드주 트래모어에 사는 4살 소녀 메이시는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당시 메이시는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제로 상태였고 긴급 수혈이 필요했다. 하지만 헤모글로빈이 없어 정맥을 찾을 수조차 없었고, 결국 의료진은 탯줄을 통해서 겨우 첫 번째 수혈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