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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은 지난 5월부터 대전지역 척수장애인들에게 매달 선물을 보냈다. 운동화, 의류, 마사지기, 식품건조기, 여행가방 등 100개 품목이 훌쩍 넘는다.
이들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반품 받은 것들이다. 반품상품 대부분은 하자가 없는 정상제품이지만 한번 포장을 뜯은 상품은 재판매가 불가하다. NS홈쇼핑은 한동안 이 상품들을 눈물을 머금고 폐기 처분했다.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은 도상철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멀쩡한 상품을 폐기 처분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자원을 낭비하기 보다 더 좋은 일에 활용해보라”고 지시했다.
황성희 NS홈쇼핑 CS본부장은 “조심스런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했는데, 물품을 받으신 척수장애인 분들이 오히려 감사편지를 보내와 큰 보람을 느낀다”며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이같은 후원 활동으로 오는 10월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상(국회의장 공로장)을 받는다.
한편 NS홈쇼핑은 화상 환아들의 치료를 위한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기부,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사원의 재택근무 설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바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장애인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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