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항 마비 주범은 FAA 직원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26일(현지시간) 오전 시카고 인근 공항 두 곳을 마비시켰던 주범은 다름아닌 미국연방항공국 지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을 마비시칸 것은 일리노이주 오로라에 있던 항공통제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었으며, 이는 미연방항공국 직원이 고의로 불을 지른 방화사건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항측 비상수색팀은 공항 지하에서 불을 지루고 난 뒤 자해한 채 숨어 있던 남성 용의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시카고 공항 마비 사태가 테러리스트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히고 현재 미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보 및 보안당국은 이슬람국가(IS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 등 공공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이후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테러사건 때문에 바싹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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