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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자본 통화시장 대외 개방 순차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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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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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리커창 중국 국무총리. [베이징 = 신화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26일 자본·통화시장의 대외 개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중국을 방문한 각국의 금융감독기구 대표단 접견 자리에서 "중국은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모든 자본이 평등하게 중국의 금융시장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은 앞으로 더 큰 결심과 역량으로 금융개혁의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예금보험제도 시행을 통해 예금자 이익 보호 강화도 추진할 방침임을 전했다. 

이어 "중국은 지속적인 개혁과 금융의 감독·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시스템적이고 지역적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표단 단장인 스테판 잉브스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의장 겸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는 "중국의 금융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바젤위원회와 각국의 금융관리기구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금융 안정과 금융리스크 예방, 실물경제의 발전 촉진, 세계경제의 회복 추진 등을 함께 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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