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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원전 3호기 취수구에서 잠수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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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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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원전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위해 취수구에 투입된 잠수부가 실종됐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27일 월성원전 3호기에서 계획예방정비공사 중 취수구 물막이 설치작업 중이던 D수중 소속 잠수부 권모씨(54)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날 권 씨는 작업 전 안전회의 및 감독자, 간호사 입회로 혈압과 음주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 후 수중작업에 투입된 뒤 오전 9시 45분 통신이 두절되며 실종됐다.

한전KPS 관계자는 "실종 직후 119에 요청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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