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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미스터리 알고 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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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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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미스터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956회에서는 '뼈 동굴 미스터리, 50년 괴담의 진실'을 주제로 경상북도 경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코발트 광산의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이 코발트 광산에서는 사람의 뼈가 무수히 쏟아져 나와 이른바 '뼈 동굴'로 불린다. 외지인들은 사람 뼈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이 동굴을 찾아오고, 전국의 10대 공포체험 명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 동굴을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차 사고가 나거나 혹은 병에 걸린다는 괴소문까지 나돌았다. 이 동굴과 관련해 더욱 미스터리한 점은 주민들이 동굴 괴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꺼린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뼈가 자주 발견됐다"며 수십 년 전, 아이들은 그 뼈를 가지고 놀았고 외지에서 왔다는 의대생은 실습용으로 뼈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과거에 이 지역에는 핏빛 개울이 나타났었다고 증언했다. 당시 지역 신문의 기자가 취재를 나오기도 했었으며, 이 현상은 하루 이틀로 끝난 것이 아니라 무려 1년이 넘도록 지속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 동굴에서 나온 수많은 유골은 한국전쟁 당시 '빨갱이'로 오해받은 무고한 시민들이 학살당한 것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트럭을 싣고 사람들을 데리고 갔고 내려올 땐 빈 차였다. 매일 총소리가 났다"며 "다데굴(수직굴)에서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이런 게 보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진짜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아픈 역사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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