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에 네티즌 “역사적 의의 짚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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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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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생가 [사진 제공=문화재청]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조선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 유적의 사적 지정에 네티즌들이 환영했다.

네티즌들은 27일 2004년 복원된 김대건 신부 생가와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아 세워진 순교복자비, 김대건 신부 동상 등 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 “천주교가 조선 말기의 정치, 사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다” “교황의 방문에 힘입어 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는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 유적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529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김대건 신부 기념관, 야외 성당 등이 조성돼 있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와 생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면서 “중세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이행기에 발생한 천주교 전래와 사상과 신앙의 자유에 대한 박해 과정 등을 집약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종교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사상적 변천을 반영하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충청남도 등과 협력해 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과 관련, 김대건 신부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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