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북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달받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28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공공누리'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실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27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69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을 면담한 자리에서 친서를 전달받고 리 외무상에게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친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리수용 외무상이 북한 외교 수장으로서는 15년 만에 이번 총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반기문 총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등 모든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 간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북한 내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유엔 산하기관들이 북한 주민에게 더 많이 접근하도록 보장받고, 지원 정도를 평가하는 데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수용 외무상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대화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