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정웅인, 파란만장 결혼 스토리를 공개, 아내의 모교 함께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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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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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빠 어디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정웅인이 아내와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 장인, 장모님을 만나는 정웅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인, 장모와 식사 자리를 가진 정웅인은 처가에 처음으로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던 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정웅인의 아내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했다. 

정웅인의 장인은 “대구에서 평범하게 일하고, 직장 다니는 남자친구 만나서 평범하게 결혼할 줄 알았다며, 처음에는 ‘얘들이 미쳤나’ 했다”고 정웅인과의 교제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의 생각을 전했다.

정웅인의 아내는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에 맞서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혓다. 정웅인은 당시 장인, 장모님의 심정이 이해간다며 본인도 요즘 결혼식장에 가면 아버지만 보인다며 세윤, 소윤, 다윤이가 나 같은 사람한테 시집간다고 하면 정말 반대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웅인의 장인은 “요즘 지인들이 ‘사위 잘나가더라’라고 한다”며 정웅인의 인기에 흐뭇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웅인은 아내의 모교를 구경하고 싶다며 아내와 함께 아내의 출신 대학교를 찾았다. 아내가 즐겨 찾던 도서관에 간 정웅인은 고요한 분위기에 긴장을 하면서도 책장을 사이에 두고 작업을 거는 시늉을 하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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