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나렌드라 모디(사진) 인도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요가 등 인도의 전통을 홍보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도식 양장인 검은색 조드푸리 재킷을 입고 연단에 올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엔 회원국에 '세계 요가의 날'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속가능하고 더 살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생활양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것이 제일 청정한 에너지”라며 자연에 대한 존중과 이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요가를 강조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요가는 고대의 전통이 가져다준 소중한 선물”이라며 “단순한 운동이 아니고 정신과 육체, 인간과 자연, 절제와 충족의 통합을 통해 자기 자신과 세계, 자연의 하나 됨을 깨닫게 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요가가 생활습관을 바꾸고 의식을 깨워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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