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펼쳐진 대만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상대 투수 궈지린의 호투에 막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1회부터 득점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우전안타와 손아섭의 1루수 앞 내야안타 그리고 김현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병호와 강정호가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나성범 마저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돼 선취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선취점은 대만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천핀지에가 김광현의 공을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린한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해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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