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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마트시계 구매 기준은?…가격·운동량측정 그리고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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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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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계 구매 기준 삼성전자 기어S2, LG전자 G워치 [사진=삼성전자 & LG전자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마트시계 구매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8월 한 달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독일 등 5개 국가의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계 구매 기준과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중국을 제외한 영국 미국 독일의 스마트시계 구매 기준 1~3위는 가격, 기능성, 운동량 측정 순으로 꼽았다. 하지만 한국은 가격(1위)을 제외하고 운동량 측정(3위) 이전에 '사용 편의성(2위)'을 더욱 스마트시계 구매 기준으로 삼았다. 다양한 기능보다는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 것.

반면 중국은 스마트시계 구매 기준으로 가격, 운동량 측정과 함께 3위로 브랜드를 꼽았다. 

스마트시계를 사용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5개국 모두 운동량측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기어S', LG전자 'G워치R', 애플 '애플워치', 모토로라 '모토360' 모두 운동측정량 기능을 담았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과거 만보계에 출발해 스마트 밴드, 이제는 스마트 시계까지 운동량 측정이 주요 기능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걸음 수만 측정했다면, 지금은 GPS, 심박 수 체크 등의 기능이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센서들이 추가돼 더 많은 기능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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