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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30개월째 흑자 이어가… 8월 72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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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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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의 경상수지가 30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2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78억4000만 달러와 비교해서 흑자 폭이 5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년 같은 때(72억 달러)보다는 소폭 확대됐다.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는 74억4000만 달러로 전월(67억9000만 달러) 대비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건설 및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등의 악화로 적자폭이 7월 1000만 달러에서 8월 7억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수지 흑자 규모는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자수입이 크게 줄어들며 전월 14억9000만 달러에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9000만 달러 적자였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지난 8월 78억 달러로, 전월 59억2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직접투자에 의한 유출초 규모는 같은 기간 10억1000만 달러에서 7억5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5억 달러의 유입초를 기록, 전월 17억4000만 달러의 유출초를 기록한 것에서 전환됐다.

이외에 파생금융상품 유출초는 5억600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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