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한국사무소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지사장)에 따르면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1980년 사탕수수 가격 폭락으로 인한 바콜로드시 경제위기와 700여명의 희생자를 낳은 ‘MV 돈 후안’의 침몰 사고로 침체된 시민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응원의 의미로 시작됐다.
축제의 이름은 당시 축제 슬로건이었던 ‘City of Smiling Faces(미소의 도시)’를 반영해 현재는 대중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ss'와 스페인어로 얼굴을 뜻하는 ’Kara'를 합한 ‘마스카라’로 붙여졌다.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축제 중 하나로 매년 필리핀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여행객이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든다.
이와 함께 바콜로드시 시민들은 축제가 시작하기 3주 전부터 음식 축제의 일종인 푸드 페스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스트리트 파티,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사전행사로 마스카라 페스티벌을 찾는 이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마스카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바콜로드시로 가는 방법은 마닐라나 세부에서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 주요 국내선 항공사를 이용해 바콜로드-실라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비행시간은 마닐라에서 약 1시간 10분, 세부에서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공항에서 바콜로드시까지의 거리는 약 15km 정도 되기 때문에 택시나 지프니로 이동하거나 새벽 4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 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어려운 역경도 미소로 이겨내는 필리핀 사람들의 강인함과 긍정적인 사고를 담고 있는 의미가 깊은 축제.”라며 “모두가 웃으며 하나가 되는 마스카라 페스티벌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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