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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다음달 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세종로공원까지 120m 도로에 인조 잔디밭이 깔린다.
서울시는 내달 5일 '가을 소풍'을 테마로 어린이 가족 대상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시티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피크닉존 전면에는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무대가 마련된다. 오후 1시엔 피터팬과 후크선장, 2시 알라딘과 요술램프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아이앤아이 패밀리 홈페이지(www.inifamil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한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돗자리와 종이모자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종대로 곳곳에서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출품작은 보행전용거리 현장에 전시, 시민들의 스티커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야외도서관이 들어서 동화책을 꺼내 읽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집적 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대형 그림책 만들기'도 진행한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미리 기념해 태교 미술교실, 태교 클래식 콘서트도 선보인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41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교통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topis.seoul.go.kr), 스마트폰 용 모바일 웹(m.topis.seoul.go.kr), 도로표지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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