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부르기만하면 '기부천사'.. "‘뽐내라 아리랑’ 행사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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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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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10월4-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서 개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아리랑을 부르면 저절로 기부천사가 되는 이색 행사가 열다.

 2014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진행하는 국민참여형 나눔기부 프로그램 ‘뽐내라 아리랑’이다.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오는 10월 4~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뽐내라 아리랑’을 개최한다.

 윤영달 조직위원장(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우리 국민 나아가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콘텐츠”라며 “아리랑도 부르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뽐내라 아리랑’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아리랑으로 모두가 하나되고, 희망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랑을 즐기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으로 마련한 ‘뽐내라 아리랑’은 오는 10월10~1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4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진행된다.

‘뽐내라 아리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평소 아리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춤∙노래∙연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아리랑을 뽐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만원이 기부된다. 기부금은 조직위에서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하며, 적립된 기부금은 재능은 있으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가정 어린이를 위한 문화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온라인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나만의 재능으로 뽐낸 아리랑을 영상으로 담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고 조직위에 이메일(arirangfest@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의 영상은 2014서울아리랑페스티벌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irangfestival)을 통해 공개된다. 현재 공식 페이스북에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담은 우쿨렐레 아리랑, 피아노로 화음을 넣은 아리랑, 스마트폰 어플로 제작한 아리랑 등 참여자들의 영상이 잇따라 공개돼 아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뽐내라 아리랑’은 총 512명이 참가한 적립된 기부금은 참가자의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전달,  제3세계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구호사업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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