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민호가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을 위해 '채리티 워터'에 5만 달러를 기부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동행 '프로미즈(PMZ)' 첫 걸음을 내딛었다. 채리티 워터는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 비영리 자선단체다.
프로미즈 관계자는 29일 "지난 6월 출범시킨 이민호의 신개념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 사이트를 통해 많은 팬들의 성원이 답지했고 이를 바탕으로 우선 1차 모금액이 마련됐다. 팬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기금은 해당 단체를 통해 전달돼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우물파기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소 팬들을 아끼는 마음이 남다른 이민호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고 뜻 깊은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자 사회공헌을 위한 신개념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를 출범시켰다.
프로미즈(PMZ)는 약속(Promise), 이민호(Lee Min Ho) 그리고 이민호의 팬클럽인 미노즈(MINOZ)의 합성어로 '이민호와 팬들의 사랑을 모아 더 큰 사랑을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팬들과의 장기적인 소통과 성숙한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이민호의 마음을 담아 오랜 준비 끝에 탄생됐다.
프로미즈는 매년 새로운 기부 테마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며 올해의 첫 번째 테마는 '물'로 생명의 근원인 물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를 통해 '10만 노크'(KNOCK)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사이트 가입자 1명에 100원씩 기부되는 방식으로 회원수만큼 투명하게 기부된다.
이민호는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어 프로미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 많은 팬들이 제 이름으로 많은 선행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함께 좋은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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