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회 한국·그리스 조선협력회의'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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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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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2회 한국-그리스 조선협력회의’를 열고, 조선·해운·기자재 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유병세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 서강석 코트라 동남권지원단장, 주요 조선사 대표와 미할로스(Panagiotis Michalos) 그리스 외교부 차관보, 수르바노스(Dionisios Sourvanos) 주한 그리스대사, 파파조지우(Vasileios Papageorgiou) 차코스그룹 부회장, 그리스 조선기자재협회 대표 등 30여 명의 조선, 해운, 기자재산업 대표가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리스는 선박보유량, 재화중량톤수, 총수송량, 선단가치 등 주요 해운지표에서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한 해운강국이다. 해운산업 현황을 살펴봐도 올해 5월 기준으로 선박보유량 4894척, 재화중량 톤수 2만9100만톤(2013년 기준), 총 수송량 1만6400만톤, 선단가치 101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그리스가 우리나라에 발주한 선박량은 380만 CGT(재화환산톤수)로 총 수주량의 20%에 달하는 주요 발주 국가다.

한국-그리스 조선협력회의는 작년 말에 열린 두 나라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지난 6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의 그리스 방문 계기에 체결한 조선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박청원 실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양국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이 활발해 지면서 양국 주력산업인 조선, 해운, 기자재분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면서 "그리스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상호 보완적인 양국 산업이 더욱 긴밀하게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대표단은 조선협력회의, 비즈니스 상담, 2014 국제조선해양산업전 참가,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10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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