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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선 문희상호, 오늘 의총 열고 밤샘 토론…원내 투쟁 선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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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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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의사를 내비치며 칩거에 들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30일 국회 본회의 참여 등 원내 복귀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그간 강경파를 중심으로 ‘전면 투쟁’ 기류가 강했던 새정치연합이 이날 의총에서 원내 투쟁에 방점을 찍을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의총을 열고 밤샘 토론도 불사할 방침이다. 세월호 협상을 맡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는 28일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일 의원총회는 우리의 투쟁의지를 모으기 위한 밤샘의총이 예상되니 사전준비 및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한 바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제안한 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표회담이 무산되면서 새정치연합 역시 결단의 순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주 ‘9분짜리 국회 본회의’에서 30일 본회의 재소집을 선언한 만큼 새정치연합이 이날 원내 투쟁으로 전략을 선회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세월호법 재재협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원내 복귀를 선언할 경우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백기투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론 확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문 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협상 방향 및 국회 복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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