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은 지난해 7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고급두뇌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과 같은 해 12월 논의한 '고급두뇌전문기업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서류심사·발표평가 등을 통해 총 71개 신청기업 중 제1차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18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오는 2018년까지 200개 기업을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선정할 핵심 두뇌업종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내장형(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다. 이 가운데 기획・설계・연구 등 두뇌분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기업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두뇌전문기업 육성 정책은 그동안 조립・가공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글로벌전문기업, 월드클래스 300)과 달리, 제조업 가치사슬 단계 상류 분야 활동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시켜 우리 산업의 체질 전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는 관련 기업들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7일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선정계획은 산업부(www.motie.go.kr)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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